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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허진모 작가가 시상식에 나온 이유

‘어쩌다 어른’을 통해 인기 강사가 된 허진모 작가.
그 시작은 역사 팟캐스트 ‘휴식을 위한 지식-전쟁사 문명사 세계사’을 통해서였다. 개그맨 장웅씨와 허진모 석사가 나와 역사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이다. 그의 역사 이야기를 듣다보면 광대한 지식에 놀란다. 어려운 역사 이야기를 진지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전해준다.

보통 역사학자나 교수들을 보면 각자 전공분야가 있다. 중국고전은 박재희 교수, 조선시대 역사는 신병주 교수, 서양고전은 김상근 교수 등… 물론 그분들이야 기본적으로 역사 덕후들이라 다른 부분도 빠삭하겠지만 강연도 전문분야만 하시기에…

박사도 아니고 석사가…
설민석 강사처럼 뛰어난 언변과 표현능력으로 쉽게 역사를 쉽게 이해 시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놓고 하나하나 찬찬히 설명을 이어가는데 왠지 모르게 계속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허진모 작가의 실력과 매력에 빠진 사람이 많아지면서 대표적인 역사 팟캐스트로 자리잡으면서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도 책으로 발간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스타강사라면 한번쯤은 거치는 ‘어쩌다 어른’ 프리미엄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허진모 작가는 ‘사기’를 중심으로 유방, 진시황, 만리장성, 아방궁 등 흥미로운 주제로 동양고전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어디서 이런 물건(?)이 나왔을까?

어느 방송 관련 시상식.
라디오 작품상 수상자로 한 남자가 등장해 재치있는 소감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이 만들고 있는 ‘뉴스공장’의 정경훈PD다. 그 정경훈PD가 지금 이 글의 주인공 허진모 작가이다.

정경훈PD는 재야의 음모론자 김어준을 지상파로 끌어올린 장본인이었다. 그 당시 김어준은 혹독한 시절을 겪고 있었기에 지상파 출연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엄혹한 시절에 그 김어준을 발탁하고 최순신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면서 정경훈PD는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라디오 방송사상 엄청난 청취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시사 프로그램이 만들었다.

그런 그가 허석사… 허진모 작가라고? 해박한 지식의 허석사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이가 많았지만 뉴스공장의 피디라는 사실을 알지는 못했을 것이다.

현재는 ‘뉴스공장’을 떠나 역사 강의를 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시민 이사장이 출연한 ‘정치합시다’에 나와 정치와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중간중간 설명해줘 시청자들은 물론 유시민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을 받았다.

라디오PD를 거쳐 역사를 강의하고 있는 허진모 작가.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