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 조윤범 – 나는 왜 감동하는가

여가생활이 다양해진 요즘에도 클래식이라는 문턱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요 몇 년 사이 문턱을 낮추는걸 넘어 로봇청소기가 드나들정도로 문턱을 없앤 젊은 클래식 연주자가 있는데 그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의 사회자로도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다.

웃음기 가득한 친근한 외모에 인상적인 말총머리로 TV에 나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을 재미있게 풀어 이야기를 전해주던 그의 강연은 클래식 강연으로는 전례 없는 인기를 끌어 그에 관련된 책을 출간하는 한편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명사 강연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관객이 친구나 동료와 나누는 편한 수다처럼 쉽게 참여하고,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인문/교양/문화예술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20~50대 연령층의 관객과 소통할 토크콘서트로 기획된 <문화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의 취지와 조윤범의 클래식 대중화에 대한 생각과 맞아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우렁찬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 조윤범은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과 소통하며 강연을 시작하였다.

그의 요지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감동받기를 원한다. 감동의 순간에 사람들은 행복하다 느끼기 때문이다.

감동의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찾아오지 않지만 감동을 위해 노력하고 쟁취하는 사람에게는 가까이에 있다. 호기심이야말로 좋은경험을 쌓게 해주고 그 과정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라며 감동의 순간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중간중간 그의 위트 있는 말에 강연장은 웃음이 터져 나왔고 열정적인 강연에 모든 관객들은 귀를 기울여 집중해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났다.

강연장은 그야말로 예술의 장이었다.

삶이 무료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인생의 큰 길목에 서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던 유익한 강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