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원주 ‘즐겁게 사는 인생’ 특강

최근 SUV 시장의 활성화로 빠른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는 쌍용자동차에서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와 열정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사들을 모셔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기획했다.

쌍용자동차의 핵심인 평택공장의 직원들 대상으로 김창옥 소장에 이어 전국민이 사랑하는 탤런트 전원주씨를 모시고 그녀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배우로 활동하기 전, 그녀는 원래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명문대를 나와 중학교 교사를 할 정도로 상당한 엘리트였는데 황당한 사건으로 교사직을 그만두고 연기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조회시간에 떠들고 있는 아이들과 서 있다가 키가 작은 전원주까지 학생인줄 알고 동료 교사가 뺨을 때린 것이다.

전교생 앞에서 굴욕적인 사건을 당한 전원주는 교사 대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는 안타깝지만 재밌는 에피소드를 꺼내자 강연장 웃음으로 가득찼다.

성우 생활을 거쳐 배우가 되었지만 치열한 연예계속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식모나 가정부를 맡는게 전부였다고 한다.

그나마 한장면이라도 나올까 싶어 TV를 켜면 편집되어 안 나올때가 부지기수였다.

편집을 되면 출연료 한 푼조차 받을 수 없던 시절이었기에 서러움은 더해갔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는 막막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매일 방송국에 나가 얼굴 도장을 찍으며 기회를 잡으려 노력했으나 밑바닥 역할만 계속 맡게 되니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시장을 돌아다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시장이 떠나갈 듯 크고 유쾌한 웃는 모습을 보고 ‘아무리 어려워도 웃고 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좋은 배역을 맡아 지금의 자리까지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전원주씨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진실된 얘기는 직원들에게 가슴 속 깊이 파고들어갔고 강연이 끝난 후의 그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